예방접종

예방접종이란 전염성 질환 발생의 예방을 위하여 미생물의 병원성을 죽이거나 약하게 하여 사람에게 투여하는 것입니다.
예방접종의 효력은 인플루엔자 백신, HPV 백신, 수두 백신 등을 통해 널리 연구되고 입증되어 왔으며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A형 간염

소아 감염 시에는 대개 경증이나 나이가 들어 감염될 경우 급성 간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드물지만 간부전과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대한감염학회에서는 10대와 20대는 기본 접종으로, 30대는 항체 검사 후 음성(감염된 적이 없는 것을 뜻함)일 경우에만
예방접종을 시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한 번 감염되면 평생 면역이 생기기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항체가 있는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가 없으며 연령의 증가에 따라 항체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40대 이후의 나이에는 일반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구역질, 구토, 설사, 황달, 발열, 복통 등의 지속되는 것이 주된 증상입니다.
접종
1회 접종 후 6~12개월이 지나면 1회 더 접종하며, 면역은 20년 이상 지속됩니다.
접종대상
01
유행지역 여행자 및
장기 체류자
02
주기적으로 A형 간염이
집단 발생하는
유행지역의 소아
03
직업적으로 A형 간염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자
04
만성 간질환 환자
05
혈우병 환자
06
남성 동성연애자
07
불법 약물 남용자

B형 간염

B형 간염은 감염된 혈액에 노출되거나, 감염된 사람과의 성접촉으로 전파되며, 특히 출산 도중에 모체로부터 감염되는데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모두에서 가능
합니다. 무증상에서부터 황달, 흑색 소변, 식욕부진, 오심, 근육통, 심한 피로, 우상복부 압통 등의
증세를 보이는 급성 B형 간염과 무증에서부터 피로감, 전신권태, 지속적인 또는 간헐적인 황달, 식욕부진 등의 증세를 보이는
만성 B형 간염이 있습니다. 만성 B형 간염은 무증상 상태로 간경화 및 간암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질환이므로 예방접종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접종
영아는 생후 0, 1, 6개월 일정, 소아 및 성인은 0, 1, 6개월 일정
접종대상
01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의 가족
02
혈액제제를 자주 수혈
받아야 하는 환자
03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
04
주사용 약물 중독자
05
의료기관 종사자, 수용
시설의 수용자 및 근무자
06
성매개 질환의 노출
위험이 큰 집단

폐렴구균 (폐렴)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입니다.
기침, 염증 물질의 배출에 의한 가래, 숨쉬는 기능의 장애에 의한 호흡곤란 등 폐의 정상적인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폐 증상과,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 및 두통,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전신 질환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적절한 의학적 치료로 폐렴 환자의 95% 이상이 회복되지만 일부 저개발 나라에서는 주요 사망 원인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접종
신생아 및 소아는 총 4차례(생후 2, 4, 6개월에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추가접종), 성인은 1~2차례
접종대상
신생아 및 소아, 성인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 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
입니다. 보통은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
통증이 동반됩니다. 대상포진은 젊은 사람에서는 드물게 나타나고 대개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병하며
면역능력이 저하된 환자는 간혹 재발할 수 있습니다.
접종대상
50세 이상의 성인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시행합니다. 대상포진 발생을 50%,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을 약 60% 정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예방접종을 한 사람은 대상포진을 앓더라도 상대적으로 훨씬 가볍게 앓고 지나갑니다.
7,80대에 예방접종을 할 경우 효과가 떨어지며 대상포진을 한번 앓은 환자라도 재발 방지의 목적으로 치유 1년 후에 접종을 시행합니다.

파상풍

파상풍은 상처 부위에서 증식한 파상풍균이 번식과 함께 생산해내는 신경 독소가 신경 세포에 작용하여 근육의 경련성 마비와
동통을 동반한 근육수축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
입니다. 초기에는 상처 주위에 국한된 근육 수축이 나타나며 증상이 진행되면서
목과 턱 근육의 수축이 나타나고 차츰 심해져 입을 열지 못하거나 삼키지 못하는 등의 마비 증상이 나타납니다.
접종대상 및 시기
영유아는 생후 2, 4, 6개월에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추가 접종.
성인은 통상 처음 1회 이후 10년 마다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이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암이며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 중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2가, 4가, 9가 백신 세가지가 있으며,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자궁경부암을 약 70%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접종대상 및 시기
이상적인 접종 연령은 9~13세이고 26세까지 접종이 권고됩니다.
만 12~13세에게 예방 접종 시 면역효과가 높아서 2회 접종만으로도 자궁경부암 예방효과를 나타내나,
만 14~15세 이후 처음 접종을 받을 경우 면역효과가 낮아서 3회 접종이 필요합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해 국가 예방접종을 도입해 무료접종(2회)을 시행 중입니다.